제주(조천)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저녁을 먹었다. 친구가 안내해준 '갯드르가든'관광객이 주 고객인 식당은 아닌것 같고 주로 제주도민이 이용하는 식당인것 같았다. 식당에서 저녁 먹는 유일한 손님이 우리였다. 토종닭코스 요리를 먹었다. 닭샤브샤브, 토종닭백숙, 죽이 차례로 나왔다. 숙소가 교래쪽에 있는데 교래가 토종닭코스요리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이번에 친구 덕분에 맛볼 수 있었다. '드르'가 제주 방언으로 '넓은 들판'이라고 한다. 제주 모슬포 근처에 '알뜨르 비행장'이라고 있는데 '알'이 제주 방언으로 '아래'라고 하니 '알뜨르 비행장'은 '아랫쪽 넓은 들 비행장'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갯드르'는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는데 '갯'이라는 걸 잘 모르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