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이야기

2015 04 25 토요일 아침 추억여행(1992년 4월 네째주)

Bavi 2015. 4. 26. 22:17

토요일 마다 잠깐 추억여행을 하게 해주는 '전현무의 굿모닝FM'의 한 코너인 '가요톱텐'

이번주는 1992년 4월 네째주이다.

 

 

가요 톱텐에 올라온 10곡은

 

10위 욕심쟁이(심신)

9위 시간속의 향기(강수지)

8위 너를 처음 만난 그때(박준하)

7위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노영심)

6위 대답없는 너(김종서)

5위 난 알아요(서태지와 아이들)

4위 우연히(신승훈)

3위 사랑은 차가운 유혹(양수경)

2위 하룻밤의 꿈(이상우)

1위 타타타(김국환)

 

 

팝송 2곡은

 

Jump(Kris Kross)

TO BE WITH YOU(Mr. Big)

 

 

 

 

10위 욕심쟁이(심신)

 

오직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등과 같은 빠른 풍의 노래뿐만아니라 그대슬픔까지 사랑해,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 등과 같은 발라풍의 노래도 좋았으며 당시에는 보기 드물게 훤칠한 외모를 자랑했던 심신의 '욕심쟁이'

 

 

 

 

9위 시간속의 향기(강수지)

 

'다시는 또 다른 세상이란 없는것~'이라는 후렴구부터 치고 나오는 첫 부분이 참으로 인상적이며, 자꾸만 하수빈과 심신이 오버랩되는 강수지의 '시간속의 향기'

 

 

 

 

8위 너를 처음 만난 그때(박준하)

 

'무동이네집'이라는 MBC인기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쓰였다는데, 정작 부산에서는 지방방송때문에 볼 수가 없어 라디오나 가요톱텐 등에서 들을 수 있었던 박준하의 '너를 처음 만난 그때'

 

 

7위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노영심)

 

변진섭의 희망사항의 작사, 작곡자로 유명했으며 이름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외모와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와 진행솜씨까지 발휘해서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라는 발랄하고 유쾌한 음악토크쇼로도 인기를 누렸던 노영심의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는 '희망사항'만큼의 인기에는 못미쳤지만 가사의 내용은 가사 한줄 한줄이 기발하다. 

 

 

 

 

6위 대답없는 너(김종서)

 

겨울비, 지금은 알수 없어, 아름다운 구속, 플라스틱 신드롬 등의 대중적인 히트곡을 꾸준히 발표해온 김종서의 '대답없는 너'

 

 

 

 

5위 난 알아요(서태지와 아이들)

 

1992년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가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면 한국 대중음악은 어떻게 되었을까? 글 재주가 있다면 이런 가정을 하고 소설을 한번 써보고 싶다. 

1992년도 봄을 강타했던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4위 우연히(신승훈)

 

80년대가 조용필의 시대였다면 90년 겨울에 등장한 신승훈은 90년대를 평정했던 '발라더'가 아닐까? 히트곡의 대부분이 발라드곡이지만 우연히, 날울리지마와 같은 댄스풍(지금 들어보면 너무 느리게 느껴지지만)의 노래도 사이 사이에 히트를 시켰다.

 

 

 

 

3위 사랑은 차가운 유혹(양수경)

 

바라볼수 없는 그대, 사랑은 창밖의 빗물같아요, 이별은 끝은 어디인가요 같은 조금은 가벼운 노래를 히트시킨 후, 조금은 도발적인 제목과 멜로디로 빅히트 시켰던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 

 

 

 

 

2위 하룻밤의 꿈(이상우)

 

'슬픈 그림같은 사랑'으로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전 등 90년대 초반에 꽤 히트곡을 배출했던 이상우의 '하룻밤의 꿈' 

 

 

 

 

1위 타타타(김국환)

 

은하철도 999, 천년여왕, 매칸더브이 등 만화영화 주제곡을 불렀으며, 92년 당시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던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 아버지였던 이순재의 부인으로 나왔던 김혜자가 자주 듣고 불러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김국환의 '타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