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촌 먹거리

(2동)우리설렁탕 & 비비추(2014 11 15 점심) 01

Bavi 2014. 11. 16. 23:57

점심을 먹으러 우리설렁탕으로. 이 동네에서 꽤 오랬동안  영업을 해온 설렁탕 집. 예전 상호가 '대성설렁탕' 이었다고 함. 

 

 

 

자리에 앉자마자 설렁탕(8,000원) 주문

 

 

 

김치가 세종류이다. 볶은김치, 섞박지, 배추김치. 오늘은 좀 자리를 잘못 잡은것 같다. 이집은 테이블마다 김치 항아리가  있는데,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이어서 인지 김치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아있다. 특히 볶은김치의 상태는 별로 좋지 못하다. 김치나 반찬에 그리 까탈스러운  편이 아니라서 무덤덤하게 김치를 담아내고 

 

 

볶은 김치와 겉절이 스타일의 배추김치

 

 

 

섞박지

 

 

설렁탕과 파

 

 

 

이렇게 차려진 설렁탕~

 

 

 

쌀국수가 들어가 있다. 예전에는 쌀국수 추가를 그냥 해주었는데, 지금은 추가에 1,000원을 받는다.  작년쯤에 올랐는데 설렁탕 가격이 1,000원 올랐는데 쌀국수 추가도 1,000원을 더받는 것은 좀 불만스럽다.

 

 

 

메뉴판을 찍을려고 했는데, 찍기가 애매해서 설렁탕을 내어올때 따라나오는 계산서를 메뉴판 대신해서 

 

 

 

커피는 바로 옆건물에 있는 '비비추'에서. 설렁탕 먹을때 비비추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옆테이블에서 설렁탕을 드시고 그릇을 챙겨서 주방쪽을 직접 가져가는 걸로 봐서 '우리설렁탕'과 특수관계(?)에 있는 분이 운영하시는 듯. 우리설렁탕에서 계산한 영수증을 보여주면 10%를 할인해줌.  

 

 

 

꽤 한산한편.

 

 

 

카운터 쪽

 

 

내부장식은 심플~

 

 

아메리카노(2,700원, 10%할인) 테이크 아웃~

 

이 동네에서 가장 맛이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집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1순위로 꼽는 곳이 바로 '비비추'이다. 고시촌의 중심에서 좀 벗어난 곳에 위치해있어서 가격은 좀 높은 편이나 고시촌의 커피가 워낙 저렴하기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보이는 카페이다. 고시촌 중심에서 벗어나 있고 또 가격 또한 높은 편이라 간혹 들리는 곳인데, 매장안이 조용하고 채광이 잘되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는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