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촌 먹거리

(6동)진미별미순대국 & 갈리아노 (2014 11 08 점심) 01

Bavi 2014. 11. 8. 22:21

토요일 늦은 점심을 먹으러 6동 시장쪽에 있는 "진미별미순대국"으로 갔다. 여기 가는 길은 정말 추억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고시촌 고시생들의 필수코스인 다이소앞 건널목을 건너서.

 

 

 

농협을 끼고 돌면

 

 

 

추억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옛날 내가 살던 동네의 골목길이 생각나는 풍경

 

 

 

80년대라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못할 풍경

 

 

6동 시장으로 가는 샛길 옆에 자리하고 있는 "진미별미순대국". 노포의 느낌이 물씬~

 

 

 

메뉴가 정말 단순. 진짜 순대국 전문점

 

 

 

순대국 특(8,000원)

 

 

 

이집 순대국은 정통 순대국 답게 순대(?)가 들어가있지 않다.

 

 

 

 

 

'특'에 걸맞게 건지가 실하다. 고시촌에서 먹어본 순대국중에서 유일하게 먹을 만한 식당이다. 국물도 텁텁하지 않고 내용물도 괜찮다. 깍두기와 김치도 먹을만하다.

 

 

 

 

점심을 먹고 독서실로 돌아오는 길에 '갈리아노'에 들러서 아메리카노(2,000원) 한잔 테이크 아웃

 

 

 

토요일 오후라 한산~

 

 

 

고시촌에서 그나마 괜찮은 아메리카노를 즐길수 있는 '갈리아노'.

 

감평수험생에게는 '스터디'라는 학원 시스템때문에 토요일 전체가 극도의 긴장과 스트레스로 가득한데, 그나마 10월에서 12월은 그 스터디에서 벗어날 수 있다. 대신 합격자 발표라는 또 다른 긴장과 초조함이 있지만 적어도 육체적으로는 토요일의 여유를 즐길수 있다. 토요일 오후에 순대국과 아메리카노. 괜찮은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