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이야기

토요일 아침의 추억여행(1987년 2월 마지막주)

Bavi 2015. 3. 1. 00:04

작년 12월 어느 토요일에 우연히 라디오를 듣는데, 이게 참 재미있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인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한시간동안 음악작가 배순탁씨와 함께 진행하는 '가요톱텐'인데 이번주에는 1987년 2월 마지막주에 인기있었던 가요 10곡과 팝송 2곡을 유쾌한 수다와 함께 즐길수 있었다.

독서실에서 MP3로 녹음해서 점심 먹을때 듣는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가요 10곡은 순위를 매겨서 들려주고 팝송은 양념으로 두곡을 들려준다.

 

가요 10곡의 면면을 살펴보면

 

10위 풍선 (다섯손가락)

9위 젊음의 노트 (유미리)

8위 꿈에 (조덕배)

7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이은아)

6위 골목길 (이재민)

5위 희야 (부활)

4위 난 너에게 (정수라)

3위 남남 (최성수)

2위 촛불잔치 (이재성)

1위 님 떠난 후 (장덕)

 

팝송 2곡은

Say You, Say Me (Lionel Richie)

Brother Louie (Modern Talking)

 

몇몇  곡들은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않고 몇몇 곡들은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한곡 한곡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수라가 불렀던 '난 너에게'는 이현세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영화화 했었는데 거기에 주제 음악으로 쓰였다.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는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MBC강변가요제 대상 수상곡이었고

다섯손가락의 '풍선', 조덕배의 '꿈에', 이은아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이재민의 '골목길' 등은 리메이크가 되었다.

현이와 덕이라는 남매 듀오로 활동을 했었고 그 당시 천재라고 불렸던 장덕은 오빠인 장현을 이어서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하여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했다.

이재성의 '촛불잔치'는 들어보면 좀 손발이 오그라드는건 어쩔수 없다.

이승철이 부활때 불렀던 '희야'는 지금 들어도 대단하고

최성수의 '남남'에서 간주때 흘러나오는 휘파람은 나도 한번 멋지게 해냈으면 한다.

 

 

검색해서 찾아본 몇장의 앨범사진

 

 

조덕배

 

 

다섯손가락

 

 

 

장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