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보내고 차를 렌트해서 한담해안산책로을 둘러보러 곽지과물해수욕장으로 갔다. 해수욕장 끝트머리에서 시작하는데 끝까지는 가지 못하였다. 한담해안산책로는 2008년(?), 2009년(?)에 처음 가보았다. 15년전인데 그때는 정말 한산하기 그지 없는 해안 산책로였다. 당근 케익을 먹으러 갔다가 사장님의 추천으로 갔었다. 키친애월이라는 지금은 없어진 카페 앞에 주차를 하고 둘러봤던 기억이있다. 지금은 너무 유명한 곳이 되었는데 이날은 날씨가 안좋아서인지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러고 보니 사려니숲길, 월정리 등도 정말 한산하고 고즈넉했던 곳들이었는데 지금은 자본주의(?) 향기가 물씬나는 곳으로 바뀌었다. 곽지과물해수욕장 끝트머리에서 시작하는 한담해안산책로. 사진으로 보니 콘크리트 바닥이 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