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4.11 제주 25

제주여행 둘째날(24.11.15 금요일) 03_한담해안산책로 & 해미가(저녁 고등어구이)

친구들을 보내고 차를 렌트해서 한담해안산책로을 둘러보러 곽지과물해수욕장으로 갔다. 해수욕장 끝트머리에서 시작하는데 끝까지는 가지 못하였다. 한담해안산책로는 2008년(?), 2009년(?)에 처음 가보았다. 15년전인데 그때는 정말 한산하기 그지 없는 해안 산책로였다. 당근 케익을 먹으러 갔다가 사장님의 추천으로 갔었다. 키친애월이라는 지금은 없어진 카페 앞에 주차를 하고 둘러봤던 기억이있다. 지금은 너무 유명한 곳이 되었는데 이날은 날씨가 안좋아서인지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러고 보니 사려니숲길, 월정리 등도 정말 한산하고 고즈넉했던 곳들이었는데 지금은 자본주의(?) 향기가 물씬나는 곳으로 바뀌었다. 곽지과물해수욕장 끝트머리에서 시작하는 한담해안산책로. 사진으로 보니 콘크리트 바닥이 좀 거..

여행/24.11 제주 2025.01.20

제주여행 둘째날(24.11.15 금요일) 02_김영갑갤러리&나의 왼손(당근주스)

허니문 하우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삼달리에 있는 김영갑갤러리로 갔다. 김영갑 갤러리는 몇번 가봤는데 날씨가 좋을 때 보다 비가 내릴때가 더 좋았었다. 폐교된 초등학교로 만든 갤러리 내부의 김영갑의 작품들이 감동적인 것은 말할 필요가 없지만 조금 덜꾸며진 외부 공간을 찬찬히 둘러보면 김영갑의 작품과 교묘하게 맞닿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영갑 갤러리의 전경이다. 한산해서 오히려 더 좋았다. 김영갑갤러리 옆에 있는 '나의 왼손'당근주스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직 당근의 당도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했지만 나는 당근 주스를 마셨다.  당근 주스를 마시고 나를 제외한 세명은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떠나기에 제주공항으로 갔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점심으로 보말 칼국수를 먹었다.   나는 제주에 남아서 혼자..

여행/24.11 제주 2025.01.17

제주여행 둘째날(24.11.15 금요일) 01_허니문하우스(서귀포)

제주여행 둘째날은 오전에는 비가 내렸다.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야외로 다니기에는 쉽지 않아서 실내 위주로 다녔다.   9시 즈음에 성게 미역국으로 아침을 해결하였다.  서귀포 KAL호텔 근처 허니문 하우스라는 카페에서 갔다. 적지 않은 규모였고 바다가 보여 뷰가 아주 좋은 카페였는데 비가 내려 실내에서 커피만 마셨다.   날씨가 좋았으면 야외에서 좋은 풍경을 보며 커피를 마셨을 텐데 비가 내려 아쉬웠다. 커피는 괜찮았다. 날씨가 좋을 때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었다.

여행/24.11 제주 2025.01.17

제주여행 첫째날(24.11.14 목요일) 02_성이시돌 목장

새별오름을 내려와 근처에 있는 성이시돌 목장으로 갔다. 새별오름과 가깝고 늦게 내려오는 친구를 공항에서 픽업을 해야해서 이곳으로 왔다. 목장답게 꽤 넓은 초원과 말들이 있었고 '테쉬폰'이라는 이색 건축물로 유명한 곳이다. 짧게 둘러보고 우유부단이라는 카페에서 성이시돌 목장의 유기농 우유로 만든다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공항으로 가서 늦게 온 친구를 태워 숙소가 있는 서귀포로 갔다. 저녁은 숙소에서 좀 걸어서 '동해미락'이라는 횟집에 갔는데 꽤 괜찮게 잘 나와 기분좋게 저녁을 먹었다.    테쉬폰이라는 이색 건축물. 대단한 정도는 아니고 특색있는 정도.  제주 목장답게 말들도 보입니다.   '우유부단'이라는 카페에서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꽤 만족스러웠던 '동해미락'.  2차로 숙소 1층에서 ..

여행/24.11 제주 2025.01.16

제주여행 첫째날(24.11.14 목요일) 01_새별오름

고등학교 친구들과 제주 여행을 갔다. 서울에서 나를 포함해서 두명, 부산에서 두명 이렇게 넷이서 여행을 하게 되었다. 나를 제외한 셋은 1박2일만 제주에서 보내고 나는 18일(월요일)까지 혼자서 사흘 더 여행을 했다.   서울에서 같이 출발하려고한 친구는 공항버스가 고장이나서 비행기를 놓쳐 오후 3시에 비행기를 겨우 타고 오후 4시가 넘어서 겨우 합류하였다.  은희네 해장국에서 이른 점심(늦은 아침?)을 먹었고 세명(아직 오지 못한 친구를 제외)이 억새가 유명한 새별오름으로 갔다. 날씨 예보는 별로 좋지 않았는데 예상밖으로 날씨가 좋았다. 낙오(?)한 한명이 오후 4시가 넘어야 도착해서 세명이서 공항과 멀지 않은 새별오름과 성이시돌 목장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첫번째 여행지인 새별오름에는 오후 1시 정도..

여행/24.11 제주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