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4.11 제주 25

제주여행 넷째날(24.11.17 일요일) 02_영실~윗세오름

여행 넷째날의 첫번재 일정은 '영실~윗세오름~어리목' 등산 정했다. 11월 중순이고 전날 비가 내려 추울까 걱정은 했는데 약간 서늘한 수준이고 쾌청하여 등산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였다. 어리목 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를 타고 영실로 왔다. 출발을 영실에서 하여 어리목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정했다. 어리목에서 영실로 올라가는 것도 생각했는데 그러면 택시를 타고 어리목으로 돌아와야하는데 어리목에 있은 '어승생악'도 갈 예정이어서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싶어서 출발을 영실로 정했다.  영실코스는 약간 경사가 있는데 정상쪽으로 웅장한 암벽이 보기 좋고 반대쪽으로는 제주 바다와 삼방산까지 보여 좋았다.  출발은 영실에서   조금 올라가면 웅장항 암벽이 보인다. 날씨가 좋아 반대쪽으로 멀리 산방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

여행/24.11 제주 2025.01.25

제주여행 넷째날(24.11.17 일요일) 01_두베하우스(숙소, 조식)

하룻밤 숙소로 보낸 '두베하우스'. 제주에 여행와서 묵은 적이 있는 곳인데 기록이 남아있었는지 사장님 내외가 알아봐 주셨다. 원래 계획은 아침 일찍 아니 새벽에 일어나 일출을 보러 성산일출봉에 가려고 했는데 늦게 일어나서 일출은 보지 못했다. 날씨가 좀 쌀쌀했지만 맑았는데 좀 무리해서라도 일출을 보러갔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8시 30분에 조식이 준비된다고 해서 시간을 맞추어 준비된 곳으로 갔다.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편한 분위기, 침구 컨디션이나 조식 등을 고려하면 괜찮아서 제주에 올때 한번씩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침구 컨디션이 좋아 잠은 편하게 잘 잤다.  조식이 준비된 곳은 삼촌책방이라고 하여 책도 판매하는 서점이다.   성게 미역국 원래 국이나 찌개류는 별로 좋아..

여행/24.11 제주 2025.01.25

제주여행 세째날(24.11.16 토요일) 08_노기(저녁)

아끈다랑쉬오름에서 숙소로 예약한 '두베하우스'로 가서 방을 배정받고 저녁을 먹으로 근처(좀 걸어서)에 있는 일본가정식을 판매하는 '노기'로 갔다. 예약한 숙소에서 문자가 왔었는데 거기에 추천되어있는 식당이었고 숙소와도 가까워서 선택하였다. 제주는 큰 도시와 달라 해가 지면 정말 어둡다. '두베하우스'에서 '노기'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았는데 걸아다니는 사람은 나혼자였고 또 무척 어두웠다. 라스트오더 즈음에 도착해서 겨우 주문을 했다.    정말 아담한 규모였으나 꽤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멘치카츠 마농카레라멘  저녁으로 꽤 든든하게 먹었다.  숙소로 예약한 '두베하우스"

여행/24.11 제주 2025.01.24

제주여행 세째날(24.11.16 토요일) 07_아끈다랑쉬오름

비자림에서 아끈다랑쉬오름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 맞은 편에 있다. 다랑쉬오름은 제주에서 꽤 유명한 오름인데 15년 전에 정상까지 올라갔었다. 정상에서 맞은편에 작은 오름이 보였는데 그게 아끈다랑쉬오름이었다. ('아끈'은 버금가는것, 둘째 것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 다랑쉬오름 정상에서 봤을때 억새가 꽤 많이 있었기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고 생각을 했었는에 이번에 가보게 되었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에 차를 대고 길을 건너 아끈다랑쉬오름으로 갔다. 앞에 몇분이 걸어가시기에 아끈다랑쉬오름을 탐방하시는 줄알고 따라갔었는데 알고보니 길을 잘못알고 가신 분들이었다. 다시 돌아나와 두분과 함께 길을 찾아 정상까지 같이 올라갔다. 조그만 오름이라 정상까지는 5분..

여행/24.11 제주 2025.01.24

제주여행 세째날(24.11.16 토요일) 06_비자림

'터틀락'에서 '비자림'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산록남로, 516도로 그리고 비자림로를 선택했다. 제주에서 드라이브 코스로 해안도로도 좋지만 나는 산록남로, 516도로, 비자림로 등이 더 좋았다. 왕복2차선을 좁은 도로를 천천히 달리면서 리쌍의 노래를 들었다. 산록남로는 정말 길 주위에 마을도 거의 없고 카페나 음식점도 거의 없는 도로였기에 오히려 리쌍 노래를 들으면서 운전하기 더 좋았다. 한라산 동쪽을 관통하는 516도로는 숲터널로 유명한데 11월 중순이라 잎들이 많이 떨어져 좀 아쉬웠다. 516도로에서 빠져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비자림로에 들어서면 약간은 서늘한 느낌이 드는데 아름드리 삼나무가 양옆으로 서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네비게이션으로 비자림을 찍어서 갔다면 아마 큰 길 위주로 시간이..

여행/24.11 제주 2025.01.24

제주여행 세째날(24.11.16 토요일) 05_터틀락(카페)

커피 한잔하려고 검색해서 찾아간 카페 '터틀락'. 정말 별 기대없이 검색해서 카페인을 채우려고 갔었는데 정말 괜찮은 카페였다. 제주도에 와서 가본 카페가 대부분 해변에 있는 카페였다. 사실 제주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관광지(?)는 해안쪽보다 중산간에 있는 오름, 숲길같은 곳이었다. '터틀락'도 해변 카페는 아니었지만 옹기종기 모여있는 감귤나무와 정원 등이 꽤 재미있었고 토요일 오후이지만 붐비지 않아서 느긋하고 편하게 커피 한잔(라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장아장 걷고 있는 애기들 같은 감귤나무가 정원에 심어져 있다.  카페라떼와 운전하면서 마실 아메리카노를 한 잔씩 주문했고 아메리카노는 나가면서 받아갔다.   정원에 조성된 테이블에서 카페라떼를 한잔 마셨다. 같이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받아 차를 몰..

여행/24.11 제주 2025.01.24

제주여행 세째날(24.11.16 토요일) 04_우와국수(점심)

카멜리아힐에서 가까운 '우와국수'라는 곳으로 점심을 먹으럭 갔다. 흑돼지 고기국수, 멸치국수, 흑돼지 비빔국수 등이 있었는데 흑돼지 고기국수를 주문하였다. 육향이 강하거나 묵직한 고기국수는 아니었는데 반찬들도 괜찮았고 친절해서 좋았다. 혼자 여행을 하다보니 식당에 가서 먹을 메뉴가 한정된다. 여럿이 왔으면 김치물만두, 흑돼지 수육도 시키고 흑돼지 비빔국수도 맛을 좀 봤을 텐데 달랑 한가지 메뉴만 주문해서 먹을 수 밖에 없는게 좀 아쉬웠다.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수월했고 내부도 깨끗했다.  제주에서 고기국수를 몇번 먹었는데 묵직하지 않고 꽤 담백했다. 그리고 반찬(김치, 양파 짱아치 등)들도 괜찮았다. 흑돼지 고기국수를 먹고 커피 한잔 하려고 근처에 있는 '터틀락'이라는 카페로 갔다.

여행/24.11 제주 2025.01.24

제주여행 세째날(24.11.16 토요일) 03_카멜리아힐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가 빠져나와 한참을 달려서 '카멜리아힐'로 갔다. 해안쪽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카멜리아힐에 왔을 때에는 날씨가 흐리고 간간히 비가 한두방울 떨어졌다. 제주도에 몇번 왔지만 카멜리아힐은 처음이다. 제주에 여행왔을때 입장료가 있는 관광지는 비자림, 성산일출봉, 산굼부리, 김영갑갤러리 정도만 갔었는데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해서 카멜리아힐에 왔다. 아직 동백꽃이 제대로 피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규모도 적당하고 조성도 나름 잘 되어있어 괜찮았다.  동백포레스트와 카멜리아힐 중 한곳을 가볼려고 했고 이번에는 카멜리아힐을 선택했다. 겨울에 또 제주도에 놀러온다면 동백포레스트를 방문해보려고 한다.            카멜리아힐을 구경하고 약간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근처를 검색..

여행/24.11 제주 2025.01.24

제주여행 세째날(24.11.16 토요일) 02_신창풍차해안

월령 선인장 군락 탐방을 끝내고 신창풍차해안으로 갔다. 신창풍차해안도로의 시작부분인데 싱게물공원과 해안을 따라 탐방로가 조성되어있다. 해상에 풍력발전기가 조성되어있는데 파란 바다와 대조되어 하얀 풍력발전기가 대비가 된다. 날씨가 쾌청하고 바람도 심하게 불지 않았으며 오전이라 관광객이 별로 없어 느긋하게 걸으면서 찬찬히 둘러볼 수 있었다.   풍력발전기가 보였다. 정말 예전에 대전에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행정직으로 일을 했었는데 에너지쪽 연구원이라 풍력관련 분야도 있었다. 내가 그만두고 나서 분원이 제주 김녕해수욕장 쪽에 생겼다. 혹시 계속 다녔으면 제주에서 근무했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싱게물공원은 예전에 목욕탕으로 쓰이던 곳인데 돌담으로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되어 있다.   커피 한잔하고 싶어 ..

여행/24.11 제주 2025.01.24

제주여행 세째날(24.11.16 토요일) 01_월령리 선인장 군락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탐라스테이호텔제주)에서 아침(조식 뷔페)을 먹었다. 1만 5천원(?)정도 했던것 같은데 그정도 수준에 맞게 차려져있었다. 조식을 먹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느긋하게 먹을 수 있었다.        아침 먹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했고 첫번째 목적지인 '월령리 선인장 군락'으로 갔다.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조용히 둘러보기 괜찮을 것 같고 숙소와도 그렇게 멀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선인장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닐까 싶다. 큰 규모도 아니고 꾸며진 관광지는 아닌데 마음 편하게 둘러보기에는 괜찮은 곳인것 같다.  탐방로도 나름 잘 조성되어있다.  어떻게 여기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위키백과를 검색해보니 " 멕시코가 원산지인 선..

여행/24.11 제주 2025.01.21